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유머! 이번 글에서는 허세 가득한 변호사의 실수, 창의적인 상호, 유명 리더들의 반전 소문 그리고 신혼부부의 유쾌한 저녁 식사를 소개합니다.
허세
패기에 찬 어느 젊은 변호사가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오픈 첫날 가방을 든 한 남자가 사무실 앞으로 걸어오는 것을 눈치챈 변호사는 갑자기 책상 위에 놓인 전화기를 집어 들고 큰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네 회장님, 최소 100억은 받을 수 있도록 마무리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마치 유명 대기업의 회장으로부터 큰 사건을 의뢰받은 것처럼...
남자가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자 변호사는 통화를 마무리하는 척하면서 전화기를 내려놓았고 이렇게 인사 하였습니다.
"손님, 무엇을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그러자 남자가 멋쩍은 표정으로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아 네, 저는 여기 사무실에 전화기를 개통해 달라고 해서 왔는데요..."
기발한 상호
- '네 안에 나 있다', '오빠 런닝 언니 브라': 속옷 판매점
- '구구팔팔(99세까지 팔팔하게)': 건강원
- '그대의 삶을 휘젓다': 커피 전문점
-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조명 전문점
- '꼬멜래':옷 수선집
- '낙지가 한우를 만나면?': 낙지/한우 전문 음식점
- '발가벗은 돼지': 돼지 고깃집
- '닭치거라 이놈', '코스닭', '나스닭', '꼴까닭', '닭수리 5형제': 치킨집
리더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주요 나라의 통수권자들에 대한 다양한 소문들이 있었습니다. 이를 살펴보면 리더에 대한 개념이 조금은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혹시 자유분방함이 훌륭한 리더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 아닐까요?
- 미국의 루스벨트는 무리의 정치를 선호하고 이성 관계가 복잡했으며 마티니와 같은 술과 담배를 매우 즐겼다고 합니다.
- 영국의 처칠도 건강에 이상이 생길 정도로 흡연을 즐겼으며 위스키를 과도하게 마셨고 심지어 대학 시절에는 금지 약품에도 손을 대었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 독일의 히틀러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영웅 훈장을 받았으며 채식주의자로 음주나 흡연을 거의 하지 않았고 이성 문제도 없었다고 합니다.
맛
남들이 보면 닭살이 돋을 정도로 깨가 쏟아지는 신혼부부가 있었습니다. 아내가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면서 남편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아내: "허니, 오늘 저녁에는 무엇을 만들어 드릴까요?"
그러자 남편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하였습니다.
남편: "당신이 맛있게, 가장 잘 만드는 걸로 해요!"
아내는 신이 나서 짜장면과 짬뽕, 이렇게 중국 음식을 요리하였습니다. 마침내 두 가지 음식이 모두 준비되었고 신혼부부는 콧노래를 부르며 식탁에 앉았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먼저 먹어 보라고 하자 남편은 짜장면과 짬뽕을 번갈아 가며 맛을 보았습니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아내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아내: "허니, 짜장면과 짬뽕 중에 어느 것이 더 맛있어요?"
남편은 맛을 한 번 더 음미하는 듯하더니 왼쪽 음식을 가리키면서 대답하였습니다.
남편: "둘 다 맛있는데, 이 짬뽕이 조금 더 맛있네!"
그러자 아내가 당황하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내: "그건 짜장면인데..."